가을 국화 꽃이 피는 습성으로 구분하는 방법

가을이 다가옵니다. 가을하면 생각나는 꽃은 '국화' 아니겠습니까? 모든 국화 이름을 다 아신다고요? 힘들껄요! 전문가가 아닌 이상 본인이 키우는 국화 이름만 알아도 성공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국화는 종류가 원체 다양하기에 분류 방법도 다양합니다. 크게 분류해서 아는 척 해봅시다.

 

국화의 여러 분류 방법 중 눈으로 보고 말하기 편한 착화 습성에 따른 분류에 대해 알아봅니다. 착화란 꽃이 피거나 맺힘을 의미합니다.

 

스탠더드 국화 Standard mum

하나의 꽃대에 하나의 꽃만 피워 출하하는 국화를 말합니다. 맨 꽃대기 부분(정단부)에 개화하는 하나의 꽃 이외는 모든 겉봉오리는 제거합니다. 

 

꽃 모양은 주로 겹꽃의 형태를 띕니다. 일륜국, 송이국, 중대륙국 등으로 불립니다.

 

스프레이 국화 Spray mum

하나의 꽃대에 여러개의 꽃을 피우게 하여 출하하는 국화를 말합니다. 곁봉오리를 제거하지 않아도 되므로 생력화 재배가 가능합니다. 스탠더드 국화처럼 일일이 곁봉오리를 제거 할 필요가 없으니 노동력이 대폭 줄여 키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여러가지 꽃 모양을 가지고 있고 다륜국(측아와 정아가 동시에 개화되는 종류의 국화) 등으로 불립니다. 일본에서 육성된 소국은 생태적 차이 때문에 별도로 분류하고 있으나 형태적으로 스프레이 국화에 속합니다.

 

소국은 지름 7cm 이하의 작은 국화를 말하는데 화훼 매장 등에서 많이 보셨을겁니다.

 

산티니 국화 Santini

스프레이 국화 중 꽃의 지름이 4cm 이하의 작은 꽃을 가르킵니다. 착화수가 많고 최대 줄기 길이는 50cm 정도입니다.

 

작은 크기의 국화임에도 불구하고 경매시장에서 일반 스프레이국화와 거의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파티마, 스텔리온, 델리라, 킬미트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상 국화의 꽃이 피는 습성에 따라 분류해보았습니다. 스탠더드 국화는 하나의 꽃대에 하나의 꽃, 스프레이 국화는 여러개의 꽃, 산티니 국화는 여러개의 꽃이 피는데 꽃의 크기가 작을 때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