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장마는 끝납니다. 물론 하늘의 일이라 알 수 없지만 그래도 기상청 예상은 믿고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ㅎㅎ 비가 오고 멈추고 반복한지 근 한 달가량인데 장마철 텃밭 관리는 잘하셨는지요? 몇 가지 관리 방법을 되새겨 가을 텃밭도 미리 준비해봅니다.
텃밭 배수로를 깊게 파서 두류, 서류, 유지 작물이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합니다.
두류는 땅콩, 완두, 콩, 팥 등 콩과 식물을 말하고 서류는 감자나 고구마 등의 작물로 덩이줄기나 덩이뿌리를 이용하는 작물을 말합니다. 유지 작물은 식용 기름을 짜기 위해 심는 작물로 콩, 깨, 땅콩, 유채, 피마자, 해바라기 등을 말합니다.
텃밭의 경우 경사지가 많은데 토양 보호를 해줍니다. 무너져서 밭을 덮치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유실된 흙을 경사지에 다시 올려주는 정도의 노력이면 됩니다.
토목 관련해서 비탈면 보호공법을 보면 식생공 또는 구조물에 의한 보호공으로 구분합니다. 쉽게 잔디를 깔던지 인공토양을 부착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 정도 시공을 하는 거라면 텃밭이 아닐 겁니다. ㅎㅎ
키우는 작물의 경우 줄을 지주삼아 설치하여 쓰러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합니다.
텃밭이 침수 되었으면 빨리 물을 빼주고 작물에 묻은 흙을 빨리 씻어주어 병해충을 방지하고 광합성을 잘하도록 도와줍니다.
쓰러진 작물은 땅이 굳기 전에 일으켜 세워줍니다. 물이 빠지면 곳곳에 뿌리가 노출된 작물이 보일겁니다. 뿌리에 흙을 덮어줍니다.
장마 후 유독 생육이 불량한 텃밭이 발생하는데 요소비료를 엽면시비해줍니다.
내 텃밭이 피해가 심할 경우 추파, 보식, 다른 작물 재배를 심각히(?) 고민해봐야합니다.
아주 기본적은 장마철 전. 후 관리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봤는데 사실 기본적인 것이 가장 힘든 일 아니겠습니까? 어쩌겠습니까? 우리가 좋아서 선택한 텃밭 생활, 기본에 충실한 텃밭 생활을 꾸준히 이어가 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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