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가족 휴양지로 느티고을 펜션을 다녀왔습니다. 휴양지라 함은 어느 때든지 편안히 쉬면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잘 돌볼 수 있는 곳이면 족하다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느티고을 펜션은 마음이 맞는 사람과 짧은 시간이나마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굳이 휴양지를 강조하는 이유는 성수기때 천차만별인 펜션 요금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어르신들께서 다 같이 요금을 부담하고 저는 술만 챙겨가서 더 편안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숙취를 이겨내고 느티고을 펜션의 여기저기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유합니다.

옆집과 경계 부분이라 사람들이 잘 안 찾는 곳입니다. 흐드러진 느티나무와 흐르는 물이 보이십니까? 잠시 숙취도 잊고 쳐다봤습니다.
뛰어들 용기는 없었습니다. ㅎㅎ 아침에 제법 서늘했다는 변명을...

딸아이와 보냈는데 수심은 어느정도 됩니다. 유아를 둔 부모님은 꼭 같이 붙어 있어야 합니다.

시간의 흔적은 보이지만 잘 꾸며져 있는 놀이터입니다. 단지 부모님들이 힘들다는 것뿐...

영유아에게 어울리는 수영장입니다. 물론 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님들이 더 즐거워 보였습니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보다 먼저 나가떨어지더라고요!

제가 느티고을 펜션이 괜찮다고 하는 이유가 곳곳에 주인장께서 화단을 잘 가꿔뒀다는 것 때문입니다.
매발톱과 돌나물 화단입니다.

느티나무와 정자, 흐르는 시냇물의 조합은 펜션의 운치를 더합니다.

운동장은 성수기에 주차장이 됩니다. 물론 펜션 내 가장자리 둘레로 주차가 가능하지만 찾아오는 손님이 많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세덤과 꽃잔디 등 지피식물이 펜션 주변과 화단 곳곳에 자라고 있어 맑고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식물을 좋아하는 분은 기품이 있고 예의 바르고 사교성도 좋아 도시보다 전원생활을 더 좋아한다는데 사장님이 딱 그럴 거 같습니다.

펜션에 사람들이 가득하면 눈을 돌려 시냇가에서 아이와 물놀이 겸 물고기를 잡으면서 보내도 좋습니다.
느티고을 펜션은 주변이 온통 초록으로 가득합니다. 초록은 아시다시피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줍니다. 언제나 상쾌한 기분이 들도록 도와주며 심신을 안정시켜 줍니다.
올여름 휴양지는 초록이 가득한 느티고을 펜션에서 즐겨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주소는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417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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