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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셧다운 공사로 빠진 인력을 데리고 오는 방법

by 예의염치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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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정유회사나 발전소 등 24시간 돌아가는 공장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배관, 용접, 전기 등등 문제가 발생하면 불가피하게 공장을 멈춰야 합니다. 대규모 공장은 시간 단위로 엄청난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공장이 멈춘다면 재빨리 투입해서 문제가 되는 곳을 빠르게 수리해야 합니다.

 

이런 공사를 셧다운 공사라고 합니다.

 

셧다운 공사

셧다운 공사는 공장에서 진행하던 작업을 일시 중지하고 오래된 기계 혹은 문제가 발생한 시설 등을 개보수하거나 회사 사업 확장 차원에서 증설하는 등의 작업을 말합니다.

 

짧은 공사 기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일정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조선소 인력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어 일 잘하던 아저씨들이 어디 갔는지 연락해봤습니다. 조선 불황기에 빠져나간 고급 취부, 용접 인력들이 보통 셧다운 공사를 많이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셧다운 공사에 대해 알아보게 된 겁니다.

 

공사 기간만 준수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많은 돈을 만질 수 있는 일이긴 합니다. 내가 숙련공이라면 나도 셧다운 공사를 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플랜트 등의 셧다운 공사로 빠진 인력을 어떻게 데리고 올 수 있을지가 조선경기 활성화에 하나의 변수가 되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돈이 그 중심에 있겠죠? 하지만 그럴 정도의 돈을 조선소에서 풀 수 있을까요? 의문이 듭니다. 중, 소규모 작업장이 살아 남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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