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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발생하면 대형사고 대한산업안전협회의 3대 안전조치 알아봅니다

by 예의염치 202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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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관리자 입장에서 보면 참 안타까운 게 안전입니다. 왜냐하면 안전은 개개인이 지키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기 때문입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언론에서 항상 언급합니다. 인재라고. 그때서야 산업안전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둥 여러 기준을 들먹입니다.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치긴 해야 합니다만 사고자 입장에서 사고가 발생 후에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 교육이며 안전 계도 기간을 거쳐도 그때뿐입니다. 결국 시스템이 아무리 잘 갖춰져 있더라도 작업자 개개인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이상 사고는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대한산업안전협회서 말하는 3대 안전조치 1) 추락방지 2) 끼임 방지 3) 보호구 착수용에 대해 알아봅니다.

 

추락재해 예방조치

안전모, 안전화, 안전대 등의 보호구를 착용합니다. 추락 위험장소에 작업 발판과 안전난간 설치를 합니다. 개구부 덮개 설치 및 경고표지 설치를 합니다. 추락 방지망을 설치합니다.

 

  • 안전모, 안전화, 안전대 등의 보호구 착용
  • 추락 위험장소에 작업 발판, 안전난간 설치
  • 개구부 덮개 설치 및 경고표지 설치
  • 추락방지망 설치

 

현장에서 지켜보면 이제 보호구 착용은 어느 정도 지켜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업 간에 불편하다고 아직도 미착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본인들 생명인데도 불구하고 안타깝습니다.

 

참고로 제가 다니는 곳이 주변 동종업계보다 안전이 좀 까다롭긴 합니다. 원아웃제를 운영하면서 안전 조치를 위반하면 퇴사를 시킵니다만 잘 안 지켜집니다. 그리고 요즘은 작업자가 귀해서 여기 아니라도 다른 곳에 일하러 가면 그만이니까 크게 신경을 안 씁니다. 

 

끼임재해 예방조치

  • 원동기, 회전축 등에 방호덮개, 울 등 설치
  • 수리, 보수 작업 시 운전 정지 및 전원 차단
  • 기동장치 잠금 조치 및 조작 금지 표지판 설치
  • 회전체 접촉예방장치 등 방호장치 이상 유무 확인

 

제가 근무하는 곳은 주로 철판을 다루는 곳이라 위 예방조치를 활용할만한 건 크게 없습니다. 크레인 수리, 보수 작업 시 전원 차단은 당연하니 패스합니다. 크레인을 2인 1조로 움직이며 주변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판 배열을 2인 1조로 한다는 건 작업 효율이 엄청 떨어집니다. 안전을 강조하는 프로젝트 경우 반드시 지켜야 하는 사항이긴 합니다만 지키기 참 힘든 사항이긴 합니다. 

 

안전적인 입장에서 보면 철판 사이에 끼면 어떤 것이든 흔적도 남지 않습니다. 위험하긴 합니다. 

 

필수 안전보호구 착용

  • 안전모 : 물체가 떨어지거나 날아올 위험 또는 근로자가 추락할 위험이 있는 작업
  • 안전대 : 높이 또는 깊이 2m 이상의 추락할 위험이 있는 장소에서 하는 작업
  • 안전화 : 물체의 낙하, 충격, 물체에의 끼임, 감전 또는 정전기의 대전에 의한 위험이 있는 작업

 

안전모와 안전화는 이제 작업자에게 필수 보호구로 인식이 되나 봅니다. 이런 지적사항은 최근에 발생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안전대 경우 각 회사마다 높이 기준이 다를 겁니다. 우리 회사는 1m 이상에 올라가도 안전대가 없으면 지적이 발생하기 때문에 안전팀과 마찰이 잦습니다. 안전사고 나면 책임질 거냐는 질문에 대부분 상황이 종료되긴 합니다. ㅎㅎ

 

 

이상 대한산업안전협회서 말하는 3대 안전조치 예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추락재해 예방조치, 끼임재해 예방조치, 필수 안전보호구 착용은 3대 안전조치라고 지정할 만큼 발생하면 대형 사고가 됩니다. 

 

작업자 개개인이 이를 꼭 준수해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은 당연히 갖춰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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