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갔습니다. 예상컨대 텃밭의 작물은 침수되고 과수는 떨어지고 하우스는 파손이 되었으리라 판단됩니다. 급한 마음에 서둘러 피해복구에 뛰어들지 마시고 안전한 지부터 확인한 후 움직이시길 바랍니다.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작물별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벼
벼의 경우 침수된 논은 물빼기를 하고 뿌리 활력을 촉진하고 병해충에 예방에 힘씁니다.
침수, 관수된 논은 여러 곳에 물꼬를 터주어 벼 잎 끝만이라도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물 빼기 작업을 실시하고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과 오물을 씻어줘야 합니다. 수로 주변에 풀도 뽑아서 물이 잘 흐르도록 합니다.
물이 빠진 후에는 새물로 걸러대기하여 뿌리의 활력을 촉진합니다.
침수. 관수된 논은 도열병, 흰잎마름병 및 벼멸구 등 병해충 예방에 집중합니다.
강우를 동반하지 않은 강풍에 의해 백수피해가 우려될 경우 6시간 이내에 10a당 물 600L 이상을 벼가 젖을 정도로 뿌려줍니다.
백수는 생리적 원인, 병원균, 해충에 의해 피해를 입은 벼과 작물의 이삭이 하얀 쭉정이가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농작물
밭은 물을 빼고 작물을 세워주고 흙을 보완해줍니다.
조기배수, 쓰러진 작물을 세우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는 흙을 보완해줍니다.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요소 0.2%액(비료 40g, 물 20L)을 잎에 뿌려줍니다.
병에 걸렸거나 상처 입은 열매는 빨리 제거하여 다음 열매 자람을 촉진시켜줍니다.
고추, 수박 등은 무름병, 돌림병, 탄저병 등 병충해 방지를 위해 살균제를 뿌려줘야 합니다.
과수
부러지거나 찢어진 가지는 깨끗하게 잘라낸 후 적용약제를 발라줍니다.
흙이 씻겨나가 노출된 뿌리에 흙덮기, 유실, 매몰된 곳은 빨리 정비를 합니다.
쓰러진 나무는 토양이 젖어있는 상태에서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세우고 보조지주를 설치합니다.
낙과된 과실과 유입된 흙을 제거하여 관원의 청결을 유지합니다.
농기계
물에 잠겼던 농기계는 곧바로 시동을 걸지 말고 물로 깨끗이 닦은 후 습기를 제거하고 기름칠까지 마친 후 작동을 해봅니다. 그래도 안 되면 수리 전문가의 점검을 받은 다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화기, 공기청정기, 연료여과기 및 연료통 등은 습기가 없도록 깨끗이 청소하거나 새 것으로 교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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