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면의 분산늘림을 철판에 반영하는 방법

현장에 투입되는 철판은 도면(조립도, 공작도 등)에 나오는 치수보다 크게 입고됩니다. 왜냐하면 이 철판에는 용접에 의한 수축을 비롯하여 각종 마진이 포함된 치수이기 때문입니다. 

 

도면에는 용접에 의한 철판의 수축량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를 분산늘림이라고 하는데 용접에 의한 수축을 보정하기 위하여 미리 철판에 여유치를 주는 걸 말합니다.

 

분산늘림 차이로 인한 단차발생

 

예를들면 도면상에 분산늘림은 0.8mm / 850 mm 이런 식으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이는 850mm 당 0.3mm씩 용접수축이 일어난다는 말이고 쉽게 말하면 0.3mm 철판이 줄어든다는 말입니다. 이를 대비하여 철판을 0.3mm 크게 만들어주는 겁니다.

 

주판의 길이가 도면상 10,000mm이고 분산늘림이 0.8mm / 800mm라고 한다면 10,000*0.8/850 로 계산하여 나온 9.4mm 만큼 여유치를 더해 실제 철판은 10,009mm로 입고되는 겁니다.

 

분산늘림은 길이 방향으로 적용할 때도 있고 폭방향으로 적용할 때도 있고 둘 다 적용될 때도 있습니다. 분산늘림은 경험치에 의해 주는 것이라 데이터는 조선 3사마다 다를겁니다. 시공기준서를 참고하면 될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