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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결혼 후 달라지는 호칭에 대해 알아보기

by 예의염치 2021.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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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하고 난 뒤 혹은 결혼하고 난 뒤에 가족을 부를 때 살짝 고민을 하게 됩니다. 너무 예의 없어 보이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 말입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제대하고부터 아버지, 어머니라고 불렀습니다. 그전까지 당연히 아빠, 엄마로 ㅎㅎ 하지만 이러한 호칭에 대한 선입견은 시간이 흘러 많이 옅어진 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드니 적절한 호칭은 지켜졌으면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꼰대가 되어가는 건가요?

 

결혼을 하게 되면 나이에 관계없이 상대의 서열(?)에 따라 동기의 배우자에 대한 호칭과 경어 사용이 정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처남과 매부가 친형제 이상으로 가깝게 지내는 일이 많아지는 등의 현실을 반영해서 아내의 오빠는 '형님'을 호칭으로 정하고 자신보다 나이가 어릴 경우 '처남'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동기는 형제와 자매, 남매를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처가 호칭

장인, 장모님은 흔히들 장인어른, 장모님, 아버님, 어머님 등으로 부릅니다. 아내의 오빠는 '형님, 처남', 아내의 동생은 '처남, 처제', 아내의 언니는 '처형'으로 부릅니다. 

 

아내의 동기가 결혼을 했을 경우 호칭은 더 늘어납니다. 아내 오빠의 아내는 '아주머니, 처남댁', 아내 동생의 아내는 '처남댁', 아내 언니의 남편은 '형님, 동서', 아내 여동생의 남편은 '동서, *서방'으로 부릅니다. 

 

시댁 호칭

시아버지, 시어머니는 아버님, 어머님으로 부릅니다. 남편의 형은 '아주버님', 남편의 누나는 '형님, 고모님', 남편의 남동생은 '도련님(미혼), 서방님(기혼)', 남편의 여동생은 '아가씨, 아기씨'로 부릅니다.

 

남편 현의 아내는 '형님', 남편 누나의 남편은 '서방님(성씨를 붙여서) 혹은 (거주 지명) 고모부(자녀가 있을 경우)', 남편 남동생의 아내는 '동서', 남편 여동생의 남편은 '서방님'으로 부릅니다.

 

남편, 아내 지칭 법

그냥 상식선에서 알아두면 좋은 내용입니다. 아내를 칭할 때 이름을 부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요즘은 그리 불러도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상식선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시부모 앞에서 남편을 지칭할 때는 '아범 혹은 그이', 친정부모 앞에서 남편을 지칭할 때 '*서방, 그 사람', 남편 친구 앞에서 남편을 지칭할 때 '그이, 우리 남편'이라 합니다. 

 

친부모 앞에서 아내를 지칭할 때는 '어멈, 그 사람'이라고 하며 장인, 장모 앞에서 아내를 지칭할 때 '집사람, 안사람, 어멈, 그 사람'이라 하며 동료들에게 아내를 소개할 때는 '아내, 처, 집사람'으로 부릅니다.

 

 

시대가 흐름에 따라 호칭은 간소화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결혼을 하게 되면 결국 가족과 가족이 만나는 겁니다. 결국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됩니다. 상식선에서 부르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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